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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105

<책추천> 단편소설의 대가 안톤 체호프 '체호프 단편선'(민음사) 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 오늘 추천할 책은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단편선'입니다. 제가 읽은 '체호프 단편선'은 민음사에서 출간된 책이고 민음사 외에 문예 출판사, 생각뿔 등 여러 출판사에서 '체호프 단편선'이 출간됐으며 각 출판사마다 수록된 단편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저자 안톤 체호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톤 체호프는 1860년 1월 29일 러시아 남부의 활도 타간로크에서 출생했습니다. 1879년에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는데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안톤 체호프는 생계형 작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읽었던 민음사 버전의 '체호프 단편선' 목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열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일상적인 설정.. 2020. 9. 30.
<책추천> 허지웅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 오늘도 절망과 싸우는 이들에게 허지웅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 오늘도 절망과 싸우는 이들에게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오늘은 가장 최근에 읽은 책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리뷰를 살짝 남겨보려고 합니다. 먼저 허지웅 작가를 방송인으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방송인이기 전에 칼럼도 쓰고 소설도 쓰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병을 앓고나서 쓴 첫 책이어서 인지 제가 읽었던 허지웅 작가의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얼마전에 ‘나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허지웅은 예전 방송에서의 모습과도 많이 달라서 ‘아~ 사람이 저렇게도 변할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요. 아무튼 이 책은 오늘도 절망과.. 2020. 9. 28.
<신간도서> 기다리던 책!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유럽 문화예술편(김종원,청림Life) 기다리던 책!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유럽 문화예술 편 (김종원, 청림 Life) 오늘은 아주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김종원 작가의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입니다. 김종원 작가의 전작인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을 읽으면서 북마크를 엄청 붙여가며 읽었던 좋은 기억이 있는데 출판사에서 리뷰 요청이 와서 바로 덥석 물었습니다. ^^ 이 책의 저자인 김종원 작가는 인문 교육 전문가이며 다양한 연령층에 인문학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콘텐츠 디렉터입니다. 김종원 작가의 전작인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 100개로 이루어진 책이고 이번 신간 유럽 문화예술 편은 아이의 세계와 시각을 .. 2020. 9. 23.
<책추천>봉준호 감독 외할아버지 소설가 박태원 '천변풍경' 봉준호 감독 외할아버지 소설가 박태원 대표작 '천변풍경'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라는 소설을 알고 계신가요? 이 소설은 1930년대 박태원이라는 소설가가 발표한 중편소설인데요. 바로 이 소설가 박태원이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영화감독 봉준호의 외할아버지입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민족 항일기에 문학을 하는 당대 지식인의 무기력한 자의식에 비치는 일상의 모습을 형상화 한 소설로 소설가 구보씨는 바로 박태원 본인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는 소설가 박태원을 알게 된 작품이 '천변풍경'이라는 소설인데 사전 정보 없이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박태원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는 봉준호 감독의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봉준호 감독의 외할아버지인 소설가 박태원에 대해 알아.. 2020. 9. 20.
<책추천>넷플릭스 9월25일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원작 소설 넷플릭스 9월 25일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원작 소설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정세랑 작가인데요. 정세랑 작가의 대표작인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어 9월 25일 공개된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원작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은 2015년 민음사 출간된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저자 정세랑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보건교사 안은영’ 외에도 ‘피프티 피플’, ‘지구에서 한아뿐’, ‘시선으로부터’ 등이 있습니다. 워낙 작품들이 좋아서 정세랑 작가의 마니아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Tmi이지만 저는 ‘지구에서 한아뿐’만 읽어봤네요. ^^;)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의 줄거리를 알아보.. 2020. 9. 19.
<책추천>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 추천해요!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 추천해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고 곧 나뭇잎이 붉게 물들면 따뜻한 커피가 생각날 거고 커피에는 책 아니겠습니까?!! ㅎㅎ 책 중에서도 가을에는 소설을 읽어야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쓴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 1.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스토너' 이 소설은 정말 강력추천하는 소설입니다. '윌리엄 스토너'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라고 설명할 수 있는 소설인데 주인공인 윌리엄 스토너의 조용하고 절망적인 생에 관한 소박한 이야기입니다. 큰 기대 없이 펼쳤다가 다 읽고났을 때는 가슴속에 커다란 울림을 남겨준 소설입니다. 소설 전반적인.. 2020. 9. 18.
<책추천>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테드창,엘리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테드 창, 엘리 여러분은'테드 창'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영화 '극한 직업'에서 오정세가 맡았던 테드 창? ㅎㅎㅎ 오늘 추천할 책은 소설가 테드 창의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입니다. 이 책은 2019년 05월 20일 출간됐는데 저는 이 책을 독서모임을 통해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평소 SF소설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SF소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 테드 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드 창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과학도 입니다. 수상 이력은 휴고상 4번, 로커스상 4번 네뷸러상을 4번이나 수상했는데 마치 짠 듯이 각.. 2020. 9. 16.
<독서습관> 독서습관 만드는 확실한 방법-책을 항상 가까이에 독서습관 만드는 확실한 방법 '책을 항상 가까이에' 여러분!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아! 그런데 '가을은 독서의 계절' 혹시 이 문장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조선 총독부 도서관을 만들며 일제 서적을 읽으라고 권장하며 홍보 문구로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문장을 썼다"라고 합니다. 독서로 문화통치를 하려던 거였죠. 저는 이 사실을 알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인건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독서... 말이 쉽지. 육아에, 일에, 집안일에... 아이들은 공부에!! 책 읽을 시간이 없는 분도 많을 텐데요. 요즘 오디오북 어플 '윌라'의 모델 김혜수가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핑계가 뭔 줄 알아? 책 읽을 시간.. 2020. 9. 15.
<책리뷰> 짠테크 도서 추천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안선우,카시오페아) 짠테크 도서 추천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안선우, 카시오페아) 요즘 여러분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저는 요즘 디지털 노마드에 꽂혀서 그와 관련된 도서들을 여러 권 읽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리뷰할 책은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라는 아주 핫한 책입니다. 먼저 이 책을 쓴 저자 안선우 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7세, 4세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맘이자 유튜브 [아바라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주부 크리에이터이다. 주말에도 독박 육아를 하지만 항상 씩씩하고, 집밥 살림 육아 부업에 관한 짠내 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었다. 돈이 필요했고, 돈을 벌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를 고용하기.. 2020. 9. 12.
<신간도서소개> 따끈따끈한 신간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arte) 따끈따끈한 신간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arte) 오늘은 신간 도서 '책, 이게 뭐라고'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뷰 제안을 받은 책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라 리뷰 제안을 수락하게 되면서 만난 책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저 캐릭터는 누가 봐도 장강명 작가 얼굴이 확실합니다. 웨이브 진 머리스타일과 동그란 안경, 처진 눈썹... 장강명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를 잘 캐치해서 캐릭터화 시킨 것 같습니다. 연세대 공대 졸업 뒤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이달의 기자상, 관훈언론상, 시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 2020. 9. 11.
독서 습관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독서모임 독서 습관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 독서모임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 때 독서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시대이죠. 오히려 독서가 취미라고 하면 비웃기도 하고 그런데 아이들한테는 책 좀 읽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아요. 저는 취미라고는 독서뿐인데 이 취미를 공유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독서모임에 참여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요즘은 고전문학만 읽는 모임, 과학서만 읽는 모임, 영어 원서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 육아서를 통해 육아정보를 나누는 모임, 조용히 모여서 묵독을 하는 모임 당 다양한 형식의 독서모임이 있는데 제가 참여하는 모임은 동네 맘카페를 통해 알게 됐고 처음에는 2주에 한 번씩 평일에 모임을 하다가 요즘은 독서모임 회원들이 모두 워.. 2020. 9. 10.
<책추천> 오로지 몸에 대해 기록한 소설 ‘몸의 일기’ (다니엘페나크,문학과지성사) ⠀ 오로지 몸에 대해 기록한 소설 ‘몸의 일기’ (다니엘페나크,문학과지성사) ⠀ 오늘의 추천 책은 좀 독특한 소설 ‘몸의 일기’ 입니다. 한 남자가 12살 소년 때 부터 80대까지 자신의 몸의 변화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그 일기를 딸에게 주는 내용인데 보통의 소설과는 다르게 주인공은 본인의 이름, 직업등 개인정보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고 오로지 몸의 변화에만 집중하게 합니다. 이차성징이나 질병 등등 몸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입니다. 솔직하면서도 독특한 이 소설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 모든 인생이 녹아있는 일기 아니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리종, 이건 오로지 내 몸에 관한 일기란다. 배설, 성장통, 성(性), 질병, 노화, 죽음 가식도 금기도 없는 한 남자의 내밀한 기록 『소설처럼』의 작가 ..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