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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17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와 함께 그림책 재미있게 읽는 방법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 재미있게 읽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그림책 관련 일을 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는 편이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책은 읽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1. 표지 그림 살펴보기 모든 그림책은 표지부터가 그림책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에는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그림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친구가 있지?" "이 친구들은 뭐 하고 있는 걸까?" 하면서 그림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는 방법으로 그림책 읽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2. 작가 이름 알아보기 어른들은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이 바로 책의 저자입니다. .. 2022. 6. 10.
<그림책추천>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이게 정말 나일까?’-요시타케 신스케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여러분은 그림책 자주 보시나요? ^^ 저는 직업이 그림책과 관련 있는 일이라서 그림책을 정말 자주 보는 편입니다. 오늘 추천할 책은 일본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나일까?’라는 책입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인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는 1973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쓰쿠바대학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했어요. 일상 속의 한 장면을 떼어 내어 독특한 시선으로 그린 스케치집을 냈으며, 아동서 삽화, 표지 그림, 광고 미술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작업을 해 왔어요. 주요 저서로는 첫 그림책이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게 정말 사과일까》과 《이유가 있어요》가 있고 스케치집 《더구나 뚜껑이 없다》《결국은 못하고 끝》.. 2022. 6. 7.
<그림책 추천> 이상한 나라의 정지오-은미,모래알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오늘은 아이와 잠자리 독서 시간에 ‘이상한 나라의 정지오’라는 그림책을 읽었어요. 도서관에서 제목이 눈에띄어서 고른 책은데 그림체도 독특하고 색감도 예뻐서 아이도 집중해서 빠져들었답니다. 할머니 집에 놀러간 지오는 고양이 호야와 함께 놀기 위해 구석 방 문을 연 순간 도자기가 깨지게 되고 갑자기 나타난 푸른 용과 장롱 속 이상한 나라의 모험을 하게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은 지오에게도 이상한 나라를 모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됐는데 지오는 과연 이상한 나라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이 책은 마지막 장면이 참 예쁘고 따뜻했습니다. 할머니집 장롱에서 잠이 든 지오와 지오를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가 함께 하는 장면인데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 2020. 10. 27.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좋아해'(노석미,사계절) 잠자리 독서-'좋아해'(노석미,사계절)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잠자리 독서시간에 읽은 그림책은 노석미 작가의 '좋아해'입니다. 노석미 작가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이 느껴집니다. 왠지 그림 못 그리는 저도 따라 그려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이에요.^^ 노석미 작가의 그림책은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어렵지 않고 담백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오로지 '좋아해' 세 글자뿐입니다. 하얀 여백에 단 세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옆에 있는 그림에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서 처음 한 번만 읽으면 주인공인 화자가 좋아하는 동물에게 하는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각 장의 그림마다 등장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좋아해'라는 말이 저.. 2020. 10. 19.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 '한 그릇' (변정원, 보림) 잠자리 독서 '한 그릇' (변정원, 보림)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 아이와 함께 한 잠자리 독서 그림책은 변정원 작가의 그림책 '한 그릇'입니다. 이 그림책은 하얀 쌀밥의 편지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콩나물, 애호박, 달걀 등 비빔밥 재료 친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 이런 그림책의 장점은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좋고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같이 비빔밥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을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게 되면 안 먹던 채소도 먹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비빔밥 재료가 될 친구 중 어떤 친구를 초대하고 싶냐고 물은 후.. 2020. 10. 14.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슈퍼 거북 (유설화, 책읽는곰)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그동안 추석 연휴라는 핑계로 아이와의 잠자리 독서 기록이 뜸했는데요. 오늘은 아이와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서 리뷰와 추천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그림책은 유설화 작가의 '슈퍼 거북'입니다. 먼저 이 그림책은 우리가 알고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뒷이야기입니다. 아이가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미리 아이에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준 후 이 그림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함께 읽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런 '슈퍼 거북'에게.. 2020. 10. 6.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 '기차가 출발합니다'(정호선,창비) 잠자리 독서- '기차가 출발합니다'(정호선, 창비)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 추천할 그림책은 판형이 독특한 그림책 '기차가 출발합니다'(정호선, 창비)입니다. '기차가 출발합니다' 이 책은 병풍 제본으로 묶인 양면 3m 40cm의 대형 보드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쳐 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일반 책처럼 한 장씩 넘겨 볼 수가 있고, 쫙 펼친 채 아이와 함께 옆으로 이동하면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읽을 때 두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서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앞 뒤 양면에 내용이 있는데 앞면은 기차역에 도착하는 승객들을 환영하는 내용, 뒷면은 떠나는 승객들을 배웅하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판형이 독특한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 2020. 9. 29.
<잠자리독서> 그림책 추천-동물 소비에 대한 고찰 '멋진 하루' (안신애,고래뱃속) 동물 소비에 대한 고찰 '멋진 하루' (안신애, 고래뱃속) 오늘 아이가 잠들기 전에 함께 읽은 책은 안신애 작가의 '멋진 하루'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와 이미 여러 번 읽어본 책이긴 한데 주제가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책입니다. 먼저 표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표지 그림은 가족사진으로 보이죠. 아빠, 엄마, 아이 그리고 옆에는 침팬지로 보이는 동물 한 마리. 도서관 바코드 가리느라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는데 가족사진 프레임 바깥쪽 침팬지의 오른쪽 다리에는 쇠사슬 족쇄가 채워져 있습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그림인데 아이들은 한눈에 찾더라고요. 그림책 '멋진 하루'의 첫 장면은 행복몰의 전경으로 시작합니다. 화장품 가게, 명품샵, 참치회 전문점, 밍크코트 판매샵, 아쿠아리움, .. 2020. 9. 22.
<잠자리 독서> 따뜻한 그림책 추천 '우리 아빠' (앤서니 브라운, 웅진주니어) 얼마 전에 아이와 잠자리 독서로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우리 엄마'를 일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빠'도 읽어줘야겠죠? 아빠가 읽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빠는 바쁘니까 엄마가 읽어줘야만 했습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우리 엄마'는 엄마의 안락의자 패턴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 포인트였다면 '우리 아빠'는 아빠의 잠옷 무늬인 체크무늬가 포인트입니다. 뭔가 따뜻해 보이고 편안해 보이는 무늬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규범에 따라 읽을 수 없던 것을 새롭게 읽어 내는 감동, 국내 출간 18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그림책 『우리 아빠』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2000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며 “아버지가 아이들의 육아와 성장에 관여하는 보기 드문 작품”(200.. 2020. 9. 11.
<잠자리 독서> 초긍정 대왕 '괜찮아 아저씨'를 소개 합니다! (김경희,비룡소) 초긍정 대왕 '괜찮아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김경희, 비룡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아이가 유치원을 안 간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저는 낮에 일을 하지만 감사하게도 아빠 회사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 낮에는 아빠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빠가 야간 근무를 하느라 낮에 자야 하는데 아이 밥도 차려주고 놀아주고 원격수업 (영상 시청 후 활동한 사진 올리기)까지 봐주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은데 비단 우리 집만의 이야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아무튼! 유치원에는 가지 않아도 잠자리 독서는 계속됩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그림책은 '괜찮아 아저씨'라는 책인데 비룡소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고 비룡소 책은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거의 실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룡소 .. 2020. 9. 8.
<신간 소개> 예쁘지만 슬픈 그림책 ‘엄마 사슴’ (공광규, 바우솔) 예쁘지만 슬픈 그림책 ‘엄마 사슴’ (공광규, 바우솔) 오늘은 신간 그림책을 소개 해드릴게요. 뭔가 제목만 봐도 슬플것 같은 에감이 드는데 읽어보니 역시가 예감 적중. ㅠㅠ 색감이랑 그림이 너무너무 예쁜 그림책 입니다.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엄마 사슴은 거침없이 악어의 입을 향해 돌진합니다. 자신의 위험 따위는 개의치 않고 아기 사슴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지요. 아기 사슴을 위한 엄마의 행동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어색함도 없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요? 모든 것을 이겨내는 엄마의 사랑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인간의 사랑을 넘어서는 동물 어미의 사랑.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대자연 속 모든 엄마의 희생적 삶으로 이어집니다. .. 2020. 9. 6.
<잠자리 독서>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그림책! 구름빵(백희나,한솔수북)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그림책! 구름빵(백희나, 한솔수북) 어젯밤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이 책은 만화영화, 뮤지컬로도 제작이 됐던 아주아주 유명한 그림책이죠. 아이와 이미 여러 번 읽어봤는데 곧 도서관에 반납을 해야 해서 한 번 더 읽게 됐습니다. 구름을 반죽해서 빵으로 만든다고? 기발한 상상력에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버무린 구름빵 이야기! 비 오는 날 아침, 작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렸어요. 아이들은 구름을 따서 조심조심 엄마한테 갖다 주지요. 엄마는 솜털처럼 보드라운 구름을 반죽해서 빵을 구웠어요. 잘 구워진 구름빵을 먹은 엄마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랐지요. 아이들은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가신 아빠한테 빵을 갖다 주기로 합니다. 기발한 상상력에..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