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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

<책추천> 오로지 몸에 대해 기록한 소설 ‘몸의 일기’ (다니엘페나크,문학과지성사)

by 러브칠복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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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오로지 몸에 대해 기록한 소설 ‘몸의 일기’ (다니엘페나크,문학과지성사)




오늘의 추천 책은 좀 독특한 소설 ‘몸의 일기’ 입니다.
한 남자가 12살 소년 때 부터 80대까지 자신의 몸의 변화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그 일기를 딸에게 주는 내용인데 보통의 소설과는 다르게 주인공은 본인의 이름, 직업등 개인정보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고 오로지 몸의 변화에만 집중하게 합니다.

이차성징이나 질병 등등 몸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입니다.

솔직하면서도 독특한 이 소설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 모든 인생이 녹아있는 일기 아니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의 일기


<책 소개>

그래, 리종, 이건
오로지 내 몸에 관한 일기란다.

배설, 성장통, 성(性), 질병, 노화, 죽음
가식도 금기도 없는 한 남자의 내밀한 기록
『소설처럼』의 작가 다니엘 페나크가 차린 ‘삶’의 성찬!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에게 남긴 선물. 그 선물은 바로 “평생 동안 몰래 써온 일기장”이다. 30년 가까이 중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 선생님, ‘말로센 시리즈’와 어린이 책 ‘까모 시리즈’ ? 『소설처럼』 『학교의 눈물』의 작가, 기발한 상상력과 소박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는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의 장편소설 『몸의 일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12년 출간 당시, 제목부터 독특한 이 소설은 프랑스 서점가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몸’의 일기라니…… 도대체 몸에 관해 일기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투병기? 건강을 지키는 비법? 아니면 몸을 멋지게 가꾸는 비법? 페나크는 놀라운 발상과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성실성으로 문학에서는 낯설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에서는 익숙한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한 남자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존재의 장치로서의 몸’에 관해, 몸이 신호를 보낼 때마다 상태를 충실히 기록해온 것이다.(무려 한 남자의 70년이 넘는 삶을 일기로 풀어놓는 작업은 영감 못지않게 성실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일 것이다.)

주인공은 아주 진솔하게, 우리가 잊어버리고 사는, 혹은 잃어버린 몸을 직시하고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이건 생리학 논문이 아니라 내 비밀 정원이다”라고 했듯이, 몸에 관해 쓰겠다고 작정하고 쓰기 시작한 일기엔 결과적으로 그의 전 생애에 걸친 삶의 애환이 다 녹아 있다. (출처:yes24)


<책 속 문장>

우리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선, 우리의 모습보다도 우리의 습성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거라는 생각을 하면 흐뭇해진다. (264)

사실 이 일기를 써온 것도 끝없는 조절의 훈련이었는지 모른다. 흐릿함에서 벗어나기, 몸과 정신을 같은 축에 유지하기...... 난 ‘상황을 똑바로 보기 위해 애쓰며’ 내 인생을 다 보냈다. (379)


<읽고 나서...>
(반말 주의^^)

독특한 소설이다.
보통 우리가 쓰는 그런 내면의 일기가 아닌 몸에 대한 일기.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몸의 일기는 12세부터 시작해서 87세까지 이어졌다.
한 남자가 살면서 앓은 다양한 질병과(이명, 불안증, 비출혈, 불면증 등..) 70년이 넘는 세월동안의 몸의 변화, 결혼, 출산,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그리고 죽은 그들의 육체적 존재를 그리워 하는 것.
마치 소설이 아닌 누군가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았고, 오직 몸에 대해서만 썼다고 하지만 그 일기 안에는 한 인간의 인생이 다 들어있다.


<마치며..>

이 작가의 다른 책중 ‘소설처럼’ 이라는 책 관련 에세이가 있는데 이 책도 읽으면서 신선한 느낌이 들고 공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소설처럼’은 분량이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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