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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12

<책추천> 완전한 행복-정유정, 은행나무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정유정 작가의 신간 '완전한 행복'을 읽었는데요. 이 소설을 읽어본 분들은 모두 떠오르는 실제 인물이 한 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읽을 때는 그런 자세한 사전 정보 없이 읽었다가 '아, 내가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를 읽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약간 불편하면서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을 수밖에 없는 흡인력.. 이게 바로 정유정 작가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소설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완전한 행복에 이르고자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한 어느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 중...)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 2021. 7. 25.
<책추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플로베르,민음사)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오랜만에 고전소설을 읽고 리뷰를 남깁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입니다. 이 소설은 당시 ‘보바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플로베르가 ‘공중도덕 및 종교 모독죄’로 기소를 당할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소설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면 의사와 결혼한 엠마의 외도와 그로 인해 망가지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제와 내용이었을거라거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탐욕과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름이 똑바로 잡힘 옷은 산란한 마음을 감추고 있었고 그토록 정숙해 보이는 입술은 마음의 고뇌를 말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레옹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모습을 마음껏 그려보는 즐거움을 위해 고독을 원했다. (158) 강물은 변.. 2020. 11. 13.
<소설추천> 아르테 작은책 시리즈 강화길 소설 ‘다정한 유전’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소설은 집중을 할 수 있을때만 읽자 해서 요즘은 도통 소설을 못읽고 있었는데 아르테의 도서 협찬으로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강화길 작가의 소설 ‘다정한 유전’을 읽고나서 느낀 소감을 짧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무언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저 문밖에는 또 다른 문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다락을 벗어난다 해도 나는 또 다른 다락에 갇힐 것이고, 그곳에서 또 다시 문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110) 읽으면서 뭔가 매끄럽게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습니다. 내가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에서 읽어서 그런줄 알았지만 작가노트를 읽어보니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과 그들의 마음이 아주 조금씩만 겹쳐지는 느슨한 연결.’.. 2020. 10. 23.
<신간 도서> 아르테 작은책 시리즈 여덟 번째 '다정한 유전' (강화길,아르테)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은 신간 도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책은 아르테 '작은책' 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된 강화길 작가의 '다정한 유전'입니다. '작은 책' 시리즈는 소설을 읽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과 어떻게 다른지, 소설이 어떻게 삶을 자극하는지 고민하며 가볍게 지니지만 무겁게 나누며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실제로 책의 크기가 일반 책에 비해 작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 제 손바닥을 쫙 편 것 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다정한 유전'의 저자인 강화길 작가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의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강화길 작가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에 출간됐던 장편소설 '화이트.. 2020. 10. 15.
<책추천> 30대가 읽을만한 소설 추천 (아침의 첫 햇살, 오만과 편견, 지구에서 한아뿐, 채링크로스 84번지)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추석 연휴도 끝나고, 한글날 연휴도 끝나서 많이 아쉽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 되면서 아이들 등교일수도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나마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등교, 등원일수가 늘어나면 엄마들의 꿀 같은 휴식시간도 조금은 늘어날 텐데 그 시간에 읽을만한 소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 네 권은 제가 읽었던 소설 중에서 추천을 하는 것이니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 그럼 지금부터 30대 특히 여성이 읽을만한 소설 추천을 시작하겠습니다. 1. 아침의 첫 햇살-파비오 볼로, 소담 출판사 제목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제목만 봤을 때는 뭔가 산뜻한 러브스토리일.. 2020. 10. 12.
<책추천>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 추천해요!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 추천해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고 곧 나뭇잎이 붉게 물들면 따뜻한 커피가 생각날 거고 커피에는 책 아니겠습니까?!! ㅎㅎ 책 중에서도 가을에는 소설을 읽어야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쓴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 1.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스토너' 이 소설은 정말 강력추천하는 소설입니다. '윌리엄 스토너'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라고 설명할 수 있는 소설인데 주인공인 윌리엄 스토너의 조용하고 절망적인 생에 관한 소박한 이야기입니다. 큰 기대 없이 펼쳤다가 다 읽고났을 때는 가슴속에 커다란 울림을 남겨준 소설입니다. 소설 전반적인.. 2020. 9. 18.
<책추천>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테드창,엘리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테드 창, 엘리 여러분은'테드 창'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영화 '극한 직업'에서 오정세가 맡았던 테드 창? ㅎㅎㅎ 오늘 추천할 책은 소설가 테드 창의 클래스가 다른 SF소설 숨(EXHALATION)입니다. 이 책은 2019년 05월 20일 출간됐는데 저는 이 책을 독서모임을 통해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평소 SF소설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SF소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 테드 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드 창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과학도 입니다. 수상 이력은 휴고상 4번, 로커스상 4번 네뷸러상을 4번이나 수상했는데 마치 짠 듯이 각.. 2020. 9. 16.
<책 추천> 나만의 인생책 추천1 ‘리스본행 야간열차’(파스칼 메르시어,들녘) 나만의 인생책 추천 ‘리스본행 야간열차’(파스칼 메르시어,들녘) 여러분의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제 인생책은 2018년 가을에 읽었던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입니다. 그 때가 추석 즈음 이었고, 날씨는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 시기라서 아이스 커피 보다는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그런 날씨였던 걸로 기억을 해요. 처음에는 도서관 대출을 통해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 책은 꼭 소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입을 하기도 했고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생책이 뭐냐는 질문을 받아도 딱히 생각나는 책이 없었는데 2018년 가을 이 책을 읽고 난 후 부터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제 인생책이 되었답니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있는데 책을 읽고나서 바로 영화를 봤는데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없다고는 하지만 .. 2020. 9. 5.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재미있는 한국 소설 ‘모순’ (양귀자,쓰다) 추천합니다. 재미있는 한국 소설 ‘모순’ (양귀자,쓰다) 추천합니다. 오늘 추천할 책은 양귀자 작가의 장편소설 ‘모순’ 입니다. 이 소설은 1998년에 나온 소설인데 2020년인 지금도 여전히 인기가 있고 2013년에는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재미있는 건, 개정판은 새롭게 인쇄를 찍을 때 마다 표지의 색깔이 바뀐다는 점인데요.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독서모임 선정도서라서 읽었는데 모임할 때 회원님들 표지의 색깔이 전부 다 달라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 초판이 나온 지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이 소설 『모순』은 아주 특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때 20대였던 독자들은 지금 결혼을 하고 30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모순』을 꺼내 다시 읽는다고 했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몰랐던 소설 속 행간의 의미를 깨우치.. 2020. 8. 29.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박서련, 한겨레출판)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오늘 소개 할 책은 박서련 작가의 소설 ‘체공녀 강주룡’입니다. 처음 제목을 들으면 ‘체공녀가 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체공녀란, 말 그대로 공중에 머물러있는 여자라는 뜻이고 1931년 평양 을밀대 지붕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실존인물 노동운동가 강주룡을 가리키는 말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오디오북 윌라 어플리케이션에서 읽게, 아니 듣게 됐는데요. 이 책을 일단 읽으면서 두 번 놀랐습니다. 한 번은 너무 재미있어서 놀라고, 또 한 번은 저자의 나이가 저 보다 어려서 놀랐는데요. 그런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는데 참으로 깊이 있는 소설이라 당연히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작가가 썼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면 이쯤에서 박서련 작가에 대해 알아볼게요. 2015년.. 2020. 8. 24.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이,펭귄클래식) 안나 카레니나 아직도 안읽었다구요? 오늘 추천할 책은 누구나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고전소설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 이름인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안나가 바람을 피다가 몰락을 하게 되고, 농사를 하며 성장하는 레빈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권 분량의 방대한 양의 소설을 이렇게 한줄로 요약을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요. ^^;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1877년에 발표한 작품인데 번역 때문인지 100년이 훌쩍 지난 2020년에 읽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설인것 같아요.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 지만 오히려 비중은 레빈에게 더 쏠려있어서 저는 왜 이 책의 제목을 콘스탄틴 레빈이 아닌 안나 카레니나로 지었.. 2020. 8. 21.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아몬드 (손원평,창비) 이 책은 2018년초에 읽은 책입니다. 지금은 청소년 필독도서가 되어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많이 읽는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입니다. 시작부터 강렬한 이 책은 윤재의 주변인들을 통해 윤재가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함께 응원하며 읽게되는 책입니다. 내겐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두려움도 희미하다. 감정이라는 단어도, 공감이라는 말도 내게는 그저 막연한 활자에 불과하다. 29쪽 - 할멈의 표현대로라면, 책방은 수천수만 명의 작가가 산 사람, 죽은 가람 ..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