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추천108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발랄한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유노북스) 발랄한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유노북스)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이 책을 우연히 만났다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실 것 같아요. 오늘 추천할 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발랄함이 느껴지는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올게! 입니다. ^^ ⠀ “엄마라서 눈물 나게 행복했지만, 엄마라서 피눈물 나게 불행했다. 그래서 나는 미니멀맘이 되기로 했다!” 살림 최소화! 육아 최소화!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대세다. 더불어 심플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다. 번잡하고 부담 가득한 세상일에서 한 발 떨어져 비록 소박하지만 더없이 소중한 나만의 삶의 방식을 꾸려 간다는 것. 얼마나 멋진가? 초보 엄마 신혜영도 그랬다. 결혼 전에는 미니멀.. 2020. 8. 29.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육아서의 끝판왕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박혜란,나무를심는사람들) 육아서의 끝판왕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박혜란,나무를심는사람들) 오늘 추천할 책은 제가 나름 육아서의 끝판왕 이라고 생각하는 박혜란 작가의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입니다. 먼저 저자인 여성학자 박혜란 작가님은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로 보낸 걸로도 유명하신 분인데 본인 자체로도 여성학자로서 아주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육아멘토 박혜란의 행복육아 완결판!! 육아의 노하우는 물론 삶의 방향성을 찾게 해 주는 책! 이제는 가수 이적 엄마로 더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이 칠순할머니가 되어 육아 이야기를 썼다. 1996년에 출간되어 자녀교육서의 바이블이 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세 아들은 그새 모두 가정을 이루어 손자 셋, 손녀 셋을 안겨주었다. 그 손주들에게서 자.. 2020. 8. 28. <책 읽는 워킹맘-좋아하는 작가> 소설가 김애란 소설가 김애란 여러분은 어떤 작가를 좋아하세요? 저는 책을 읽을 때 굳이 작가를 보고 고르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작가가 많지는 않아요.그래도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국내 소설가 중에서는 김애란 작가와 김영하 작가라고 이야기하는데요.오늘은 김애란 작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김애란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 책을 소설 '달려라 아비'입니다.이 소설은 2004년에 나온 초판본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김애란 작가 소설 중에서 송혜교, 강동원 주연의 영화 원작이기도 한 '두근두근 내 인생'과 '바깥은 여름'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바깥은 여름'을 혹시 안 읽으셨고 읽어보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마음을 단단히 부여잡고 읽으시길 바랄게요. 또, 제일 최근에 나온 책인 산문집 '잊기 좋은.. 2020. 8. 26.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산지니) ⠀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 이야기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산지니) ⠀ 이 책은 참 할 말이 많은 책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입니다.그리고 박열 의사의 여인으로도 유명하죠.아마 영화 '박열'을 보신 분이라면 최희서 배우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저는 영화 '박열'은 보지 못했는데 jtbc 방구석 1열 3.1절 특집을 보고 가네코 후미코가 궁금해서 찾아본 책이에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박열 의사의 아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정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인생을 살다 가신 분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로, 독립운동가인 박열 의사의 부인이다. 가네코는 박 의사와 함께 일왕 부자를 암살하기 위해 폭탄을 반입.. 2020. 8. 24.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박서련, 한겨레출판)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오늘 소개 할 책은 박서련 작가의 소설 ‘체공녀 강주룡’입니다. 처음 제목을 들으면 ‘체공녀가 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체공녀란, 말 그대로 공중에 머물러있는 여자라는 뜻이고 1931년 평양 을밀대 지붕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실존인물 노동운동가 강주룡을 가리키는 말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오디오북 윌라 어플리케이션에서 읽게, 아니 듣게 됐는데요. 이 책을 일단 읽으면서 두 번 놀랐습니다. 한 번은 너무 재미있어서 놀라고, 또 한 번은 저자의 나이가 저 보다 어려서 놀랐는데요. 그런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는데 참으로 깊이 있는 소설이라 당연히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작가가 썼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면 이쯤에서 박서련 작가에 대해 알아볼게요. 2015년.. 2020. 8. 24. <독서 꿀팁>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오늘은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책 그거 그냥 읽으면 되지 뭘 방법까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그냥 책을 좋아하는 저의 책 읽기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장르 별로 읽기 여러권의 책을 번갈아가며 읽다 보면 내용이 머릿속에서 내용이 마구마구 짬뽕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장르 별로 한권씩 선정해 병렬독서를 합니다. ex) 문학에서 1권, 에세이 1권, 비문학 1권 이런식으로요. (참고로 tmi이지만 비문학 분야에서는 사회학이나 인문학 책을 선호합니다.) 특히 문학 책을 읽을 때는 절대 여러권씩 읽지 않아요. 두권을 또는 세권을 한꺼번에 읽다보면 몰입도 잘 안되고심지어는 주인공 이름이나 성격이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 2. 메모하며 읽기 1번.. 2020. 8. 24. <독서 어플 추천> 북트리:도서관리&독서노트 도서 관리&독서노트 어플 “북트리” 오늘은 독서 어플 ‘북트리’를 소개해볼게요. 이 어플은 여러 가지 독서 어플을 사용하다 돌고 돌아 정착한 유료 어플입니다. 가격은 3,900원인데 돈이 아깝지 않은 아주 기특한 어플이에요. 평가 보시면 별저이 4개 반인데요. 개발자님이 리뷰에 답변도 빨리 달아주시면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등록한 전체의 책이 있는 ‘내 서재’입니다. 그동안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 읽다 멈춘 책들이 한눈에 보이죠. 읽고 있는 책에는 빨간 북마크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책 정보에 들어가면 소유 상태, 독서 상태, 메모, 카테고리, 별점을 볼 수가 있어요. 작년 말에 읽은 애증의 총 균 쇠입니다. ㅎㅎㅎ 통계 메뉴에는 월별 누적 권수 한눈에 볼 수 있어.. 2020. 8. 22.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이,펭귄클래식) 안나 카레니나 아직도 안읽었다구요? 오늘 추천할 책은 누구나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고전소설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 이름인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안나가 바람을 피다가 몰락을 하게 되고, 농사를 하며 성장하는 레빈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권 분량의 방대한 양의 소설을 이렇게 한줄로 요약을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요. ^^;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1877년에 발표한 작품인데 번역 때문인지 100년이 훌쩍 지난 2020년에 읽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설인것 같아요.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 지만 오히려 비중은 레빈에게 더 쏠려있어서 저는 왜 이 책의 제목을 콘스탄틴 레빈이 아닌 안나 카레니나로 지었.. 2020. 8. 21. <요즘 읽는 책> 여러분은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일이 조금 줄어서 오전 시간에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 등원 시키고 빨래 돌리면서 오전 독서를 시작해봅니다. 저는 독서를 할때 여러 권을 돌려가면서 읽는 병렬 독서를 하는 편인데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 작가의 #킵고잉 이라는 책입니다. 사실 유튜브는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잘 몰랐던 분인데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요즘 신사임당 님 유튜브도 구독하고 잠깐씩 시간 날 때마다 영상을 보고 있어요. 지금 읽고 있는 이 책 ‘킵 고잉’은 신사임당 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영상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어떠한 정보를 영상보다는 활자로 읽는 게 더 습득이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요즘 최대 관심사인 디지털 노매드 관련 책입니다. 디지털.. 2020. 8. 20.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엄마의 말하기 연습(박재연,한빛라이프)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2년 전에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던 기억이 있는 책입니다. 역시나 공감포인트는 ‘일하는 엄마’인 것 같아요. 2년 전 5살이던 아이는 생일도 늦고 마음이 여리고 민감한 감성의 소유자라 유치원에 가는 것보다 엄마와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엄마는 워킹맘... 아침마다 혼내도보고 달래도 보면서 지금은 7살이 되었고 이제는 씩씩하게 유치원도 잘 가네요. 가끔 가기 싫다는 말은 하지만 확실이 2년전에 비해 단단해지긴 한 것 같아요. 2년 전의 나는... 매일매일 숙제를 하는듯한 느낌으로 일하고, 아이 하원하면 같이 놀이터 가고 집에와서 씻고 밥차리고 먹.. 2020. 8. 19.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엄마의 독서(정아은,한겨레출판) 이 책은 2018년에 읽은 ‘엄마의 독서’ 라는 책입니다. 저는 일하는 엄마가 책, 독서에 대해 쓴 책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조건을 충족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독서법이 아닌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저자가 읽은 책을 통해 하고있고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방향을 알 수 없는 정글을 영원히 헤매고 다니는 것과 같다. (7쪽) - 너는 ‘기대는 성별’이 아닌 ‘자립하는 성별’이 되기 위해 투철히 노력했는가? 대답은 곧바로 나왔다. 아니, 안 그랬어.. 2020. 8. 19.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아몬드 (손원평,창비) 이 책은 2018년초에 읽은 책입니다. 지금은 청소년 필독도서가 되어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많이 읽는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입니다. 시작부터 강렬한 이 책은 윤재의 주변인들을 통해 윤재가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함께 응원하며 읽게되는 책입니다. 내겐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두려움도 희미하다. 감정이라는 단어도, 공감이라는 말도 내게는 그저 막연한 활자에 불과하다. 29쪽 - 할멈의 표현대로라면, 책방은 수천수만 명의 작가가 산 사람, 죽은 가람 .. 2020. 8. 18.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