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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이,펭귄클래식)

by 러브칠복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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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아직도 안읽었다구요?




오늘 추천할 책은 누구나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고전소설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펭귄클래식 코리아 버전의 안나 카레니나1,2,3



안나 카레니나는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 이름인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안나가 바람을 피다가 몰락을 하게 되고, 농사를 하며 성장하는 레빈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권 분량의 방대한 양의 소설을 이렇게 한줄로 요약을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요. ^^;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1877년에 발표한 작품인데 번역 때문인지 100년이 훌쩍 지난 2020년에 읽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설인것 같아요.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 지만 오히려 비중은 레빈에게 더 쏠려있어서 저는 왜 이 책의 제목을 콘스탄틴 레빈이 아닌 안나 카레니나로 지었는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아! 그리고 간혹 제목을 안나 카레리나로 잘 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확한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tmi였어요. )

안나 카레니나는 영화 뿐만 아니라 뮤지컬로도 유명한 작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안나를 옥주현이 열연하기도 했죠.
책을 읽어보니 옥주현과 안나가 아주 잘 매치가 되더라구요.

안나 카레니나는 여러 사람들이 감명깊게 읽은 소설로도 유명한데 특히 소설가 김영하가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무인도에 가게된다면 가져갈 책으로 안나 카레니나를 꼽아서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최근에야 읽게 되었어요.

안나 카레니나 1



<책 속 기억에 남는 문장>


그녀는 고통스러워하고 불평하면서도 그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며 사랑했다. 그녀의 영혼 속에서 아름다운 것이 성취되는 것 같았다. 그게 무엇인지 그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건 레빈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276)


‘무한한 시간 속에, 무한한 물질 속에, 무한한 공간 속에 유기체인 거품 방울이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어느 정도 모양을 지탱하다가 터져버린다. 그 방울이 바로 나다.’ (420)

‘그동안 나는 기적을 찾아 헤매면서 확신을 줄 기적을 보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이게 기적이다. 유일하게 가능한, 늘 항구적으로 존재하는, 사방에서 나를 에워싸고 있는, 다만 그걸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다!’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있을 수 있을까?’ (432)

‘그러나 내 삶은 이제, 내 삶 전체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와 상관없이, 매 순간이 예전처럼 무의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善)이라는 확실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삶에 그것을 불어넣을 힘이 있다!’ (470)


저는 3권까지 초반부까지는 읽으면서 레빈의 삶 보다 자극적인 안나의 삶에 매료되어 레빈 이야기는 좀 대충 넘어간 감이 있는데 마지막 8부를 읽으면서 재독을 하게 된다면 레빈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다시 읽어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빈은 형의 죽음과 아들의 탄생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며 결국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더욱 값진 삶을 살게 되는 반면 안나는 불륜 이후 계속 불안한 삶을 살다가 한 순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해 버립니다.

불꽃 같은 안나의 삶 보다는 조금은 지루할지 몰라도 훨씬 안정감 있는 레빈의 삶이 좀 더 이입이 됐어여.
(키티의 진통 과정을 표현한 부분 매우 인상깊었고요. )


3권까지 다 읽고보니 김영하 작가가 이 책을 무인도에 가져 갈 책으로 꼽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1~3권까지 계속 흥미진진 하답니다.

이번주말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안나 카레니나 격파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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