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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복복서가)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간만에 책 한권을 완독해서 리뷰 겸 추천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추천할 책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 입니다. 먼저 이 책은 2009년 첫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라는 책을 새롭게 개정해서 출간한 책입니다. 2007년 가을 EBS ‘세계 테마기행’ 제작진이 김영하 작가에게 어떤 곳을 여행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마치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시칠리아’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영하 작가의 시칠리아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을 했던 시기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이라고 합니다. 이 여행은 스마트폰 없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었던 셈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들고 길을 찾.. 2020. 10. 17.
<신간 도서> 감정이라는 배낭을 메고 나아가는 여행 '감정여행'(하시, 출판사 방)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도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소개할 책은 하시 작가의 '감정여행'이라는 에세이입니다. 먼저 '감정여행'을 출간한 출판사 '방'은 '이 시국에 방구석 신혼여행'이라는 시집으로 알게 된 출판사입니다. 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해 주셔서 좋은 책을 만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감정여행'은 1부 '나', 2부 '너', 3부 '우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목차만 쭉 읽어봤을 때의 느낌으로 이 책의 저자인 하시 작가는 왠지 20대가 아닐까 짐작을 해봅니다. ^^ '감정여행'은 한없이 침잠되는 감정 속에서도 특유의 위트와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하시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멜랑꼬와의 협업을 통해 탄.. 2020. 10. 16.
<신간 도서> 아르테 작은책 시리즈 여덟 번째 '다정한 유전' (강화길,아르테)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은 신간 도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책은 아르테 '작은책' 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된 강화길 작가의 '다정한 유전'입니다. '작은 책' 시리즈는 소설을 읽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과 어떻게 다른지, 소설이 어떻게 삶을 자극하는지 고민하며 가볍게 지니지만 무겁게 나누며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실제로 책의 크기가 일반 책에 비해 작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 제 손바닥을 쫙 편 것 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다정한 유전'의 저자인 강화길 작가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의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강화길 작가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에 출간됐던 장편소설 '화이트.. 2020. 10. 15.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 '한 그릇' (변정원, 보림) 잠자리 독서 '한 그릇' (변정원, 보림)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 아이와 함께 한 잠자리 독서 그림책은 변정원 작가의 그림책 '한 그릇'입니다. 이 그림책은 하얀 쌀밥의 편지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콩나물, 애호박, 달걀 등 비빔밥 재료 친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 이런 그림책의 장점은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좋고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같이 비빔밥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을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게 되면 안 먹던 채소도 먹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비빔밥 재료가 될 친구 중 어떤 친구를 초대하고 싶냐고 물은 후.. 2020. 10. 14.
<책추천> 30대가 읽을만한 소설 추천 (아침의 첫 햇살, 오만과 편견, 지구에서 한아뿐, 채링크로스 84번지) 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추석 연휴도 끝나고, 한글날 연휴도 끝나서 많이 아쉽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 되면서 아이들 등교일수도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나마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등교, 등원일수가 늘어나면 엄마들의 꿀 같은 휴식시간도 조금은 늘어날 텐데 그 시간에 읽을만한 소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 네 권은 제가 읽었던 소설 중에서 추천을 하는 것이니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 그럼 지금부터 30대 특히 여성이 읽을만한 소설 추천을 시작하겠습니다. 1. 아침의 첫 햇살-파비오 볼로, 소담 출판사 제목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제목만 봤을 때는 뭔가 산뜻한 러브스토리일.. 2020. 10. 12.
<신간 도서> 김영민 교수의 신간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어크로스) 김영민 교수의 신간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어크로스) 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오늘은 신간 도서 '공부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책의 김영민 교수는 지난번 리뷰를 올렸던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의 저자입니다. 작가 소개에 사진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사진이 빠졌네요. ^^;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이 책은 공부에 대한 방법론적인 책이 아닌 공부에 대한 에세이인 것 같습니다. 소제목이 '골반이 삐뚤어졌어도 질문은 바로 해야'인데 이번 책도 지난번 책처럼 김영민 교수의 유머와 해학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 ‘생각의 근육.. 2020. 10. 9.
2020 노벨 문학상 수상자 루이스 글릭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드디어 기다리던 2020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바로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스 글릭 입니다. 노벨 문학상은 특정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루이스 글뤽은 다소 생소한 작가인지라 국내에 출간된 시집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 10. 8.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파랑이와 노랑이' (레오 리오니, 물구나무) 잠자리 독서-'파랑이와 노랑이' (레오 리오니, 물구나무) 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 오늘은 레오 리오니의 '파랑이와 노랑이'를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글밥이 적고 그림도 단순한 그림책이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파랑이와 노랑이는 제일 친한 친구사이입니다. 파랑이는 노랑이를 만나러 노랑이 집에 갔지요. 그런데 노랑이는 집에 없었고 파랑이는 노랑이를 찾아온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길모퉁이를 돌아 만난 노랑이가 너무나 반가워 파랑이와 노랑이는 꼭 껴안았습니다. 그런데 파랑이와 노랑이는 그만 초록이 되어버렸고 초록이 되어 집으로 간 파랑이와 노랑이는 엄마 아빠가 '너는 파랑이, 노랑이가 아니야!'라고 하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파랑이와 노랑이는 없어진 걸.. 2020. 10. 8.
2020 서울 국제 도서전 10월 16일~25일 개최, 참여 방법 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매년 서울 국제 도서전을 손꼽아 기다리실텐데요.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 여파로 매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국제 도서전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1. 언제? 2020년 10월 16일(금)~25일(일) 2. 어디서? 온라인 sibf.or.kr과 오프라인(서울 곳곳의 작은 서점)에서 올해의 서울 국제 도서전은 서울 곳곳의 작은 서점을 연계한 분산형 도서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책 축제로 새롭게 펼쳐진다고 합니다. 3. 주제 올해 서울 국제 도서전의 주제는 'XYZ:얽힘 entanglement'라고 합니다. '얽힘'을 주제로 하는 각종 전시와 '얽힘'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강연, 세미나, 대담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웹사이트.. 2020. 10. 8.
유치원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유치원 선택 키포인트 유치원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유치원 선택 키포인트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이제 11월이면 2021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이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동네 맘카페에서도 벌써부터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글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유치원을 보내 본 선배맘으로서 유치원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교사 대 아동 비율 현재 국공립 유치원 기준 교사 대 아동 비율은 만3세(5살) 1:16, 만 4세(6살) 1:22, 만 5세(7살) 1:24입니다. 사립 유치원은 16, 22, 24명 언저리를 웃도는 정원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유치원을 고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교사 대 아동비율이었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16명에.. 2020. 10. 7.
<동탄 카페> 꽈배기,도넛 맛집 BEBECO 배배코 베베코 베베꼬 배배꼬 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동탄 2 신도시에서 아주 핫한 맛집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꽈배기, 도넛 맛집 BEBECO 배배코 베베코 입니다. 정확하게 상호를 베베코라고 읽어야 할지 배배꼬라고 읽어야할지 조금 헷갈리기는 하지만 이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도넛이랑 꽈배기가 맛있으면 됐죠. ^^ 오픈을 9월 말에 한 아주 핫하디 핫한 곳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 도넛과 커피를 사서 아들과 함께 호수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먹어서인지 더더욱 맛있던 것 같습니다. 커피는 캔 또는 컵 두 가지 패킹을 고를 수가 있는데 저는 이 날 짐이 많아서 캔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제가 마셨던 커피는 아이스 연유라떼인데 힘차게 흔들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달달함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 2020. 10. 7.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슈퍼 거북 (유설화, 책읽는곰)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그동안 추석 연휴라는 핑계로 아이와의 잠자리 독서 기록이 뜸했는데요. 오늘은 아이와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서 리뷰와 추천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그림책은 유설화 작가의 '슈퍼 거북'입니다. 먼저 이 그림책은 우리가 알고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뒷이야기입니다. 아이가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미리 아이에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준 후 이 그림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함께 읽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런 '슈퍼 거북'에게..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