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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리뷰&추천

<그림책 추천> 잠자리 독서-슈퍼 거북 (유설화, 책읽는곰)

by 러브칠복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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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그동안 추석 연휴라는 핑계로 아이와의 잠자리 독서 기록이 뜸했는데요.

 

오늘은 아이와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서 리뷰와 추천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그림책은 유설화 작가의 '슈퍼 거북'입니다.

 

 

슈퍼 거북-유설화, 책읽는곰

 

먼저 이 그림책은 우리가 알고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뒷이야기입니다.

 

아이가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미리 아이에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준 후 이 그림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함께 읽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런 '슈퍼 거북'에게 다른 동물들은 열광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꾸물이는 동물들이 자기의 느린 본 모습을 알고 실망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위 장면처럼 더 빨라지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하고 결국은 누구보다 빠른 거북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거북이 꾸물이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딱 하루만 느긋하게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예전처럼 천천히 걷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토끼는 거북이 꾸물이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둘은 경주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경주의 승자는 누가 될지, 거북이 꾸물이는 어떻게 됐을지 아이와 함께 상상해 보며 그림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니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인지,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런 심오한 부분까지는 생각하기가 어렵겠죠.

 

항상 그림책을 읽고 나면 그림책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매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발문>

 

엄마: 거북이 꾸물이는 집으로 가서 뭘 했을까? (마지막 장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아이: 집에 가서 잤을 것 같아. 

 

 

'슈퍼 거북'을 읽으면서 아이도 거북이 꾸물이에게 잠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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