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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추천

<책추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플로베르,민음사)

by 러브칠복 2020. 11. 13.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오랜만에 고전소설을 읽고 리뷰를 남깁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입니다.

이 소설은 당시 ‘보바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플로베르가 ‘공중도덕 및 종교 모독죄’로 기소를 당할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소설입니다.

마담 보바리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면 의사와 결혼한 엠마의 외도와 그로 인해 망가지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제와 내용이었을거라거 생각됩니다.


<책 속 문장>

그러나 그녀는 탐욕과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름이 똑바로 잡힘 옷은 산란한 마음을 감추고 있었고 그토록 정숙해 보이는 입술은 마음의 고뇌를 말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레옹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모습을 마음껏 그려보는 즐거움을 위해 고독을 원했다. (158)

강물은 변함없이 흐르면서 미끄러운 강둑을 따라 잔물결을 천천히 흘려보내고 있었다. 언제나 변함없는 물결의 속삭임 소리에 귀를 맡긴 채 이끼 낀 잔돌들을 밟으며 그들은 몇번이나 그곳을 산책했었다. (181)

엠마는 이제까지의 그 모든 배신과 비열했던 행동, 그리고 그렇게도 마음을 괴롭히던 무수한 탐욕들도 다 끝났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제 그녀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다. 희미한 황혼이 그녀의 머릿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지상에서 나는 모든 소리들 중에서 이제 엠마의 귀에 들리는 것은 오직 멀어져가는 교향악의 마지막 메아리처럼 부드럽고 몽롱하게 이 가엾은 가슴이 간헐적으로 탄식하는 소리뿐이었다. (459)

샤를르는 지난날 그녀가 사랑했던 그 얼굴을 앞에 놓고 넋을 잃은 채 몽상에 잠겼다. 그녀의 것이었던 그 무엇을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경이의 느낌이었다. 그는 자기가 이 사나이가 되고 싶었다. (501)



민음사의 ‘마담 보바리’는 작품 해설만 40페이지가 넘습니다.
저는 소설을 읽은 후에는 꼭 작품 해설까지 읽어보는 편인데 그러면 작가의 의도나 이야기의 탄생과정과 비밀까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읽으면서 같은 여자이지만 엠마의 외도가 이해 되지 않았습니다.
외도야 어쨌든 비난받아 마땅할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 끝에 엠마가 죽고 남편 보바리도 죽고 딸은 친척 손에 키워지게 되는 비극으로 마무리 되는데 이 모든게 엠마가 자처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상 ‘마담 보바리’ 간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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