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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추천

<책추천> 육아맘이 읽으면 매우 공감할 소설 ‘우리가 잃어버린 것’-서유미

by 러브칠복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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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오늘 추천할 책은 최근에 읽은 소설 ‘우리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유미라는 작가이고, 장편 소설 ‘홀딩, 턴’, ‘끝의 시작’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책 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두 번째 소설선, 서유미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출간되었다. 2007년 등단한 이후 방황하는 현대인의 내면을 정직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왔던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20년 『현대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한 여성의 결혼으로부터 출산과 육아의 과정 속에 경력과 함께 잃어버린 것들, 어느새 스스로 이탈한 궤도들과의 이별과 잃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담담하게 직시한 소설이다.


<책 속 문장>

아이를 낳고 키운 4년은 유아 수첩에 키와 몸무게, 예방접종의 가록으로 남아 있었다. 지우와 관련된 것들은 모두가 성장이라고 하는데 경주에게 그 4년은 멈춤이거나 노화였다. (49)

여러 번의 연애를 해봤지만 지구 상의 어떤 존재와도 이런 교감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아이만이 찰나지만 그렇게 벅차고 불가해한 순간을 선사했다. (137)

어른이 되어 친구를 사귀는 게 어려워지는 이유는 한 사람의 어른 안에 너무 많은 조건이 담겨 있기 때문인 듯했다. (145)


<읽고 나서…>


육아의 시간을 보낸,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아이와 다니는 문화센터가 아이를 위한 건지, 나를 위한 건지 모르겠고, 아이를 언제 어린이집에 보낼지 고민하고, 그럼 나는 언제 복직을 해야 할지, 복직이 될지, 재취업이 될지, 미혼 친구들과의 거리는 왜 점점 멀어지는지 등등… 엄마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만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경주는 제가 느낀 바로는 조금은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재취업을 원한다면 조금 더 진취적으로 도전했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지만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그것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모습이었겠죠.

이 책은 현대문학의 핀 시리즈로 책의 판본이 작고 글밥이 많지 않아 육아를 하면서도 틈틈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인공 경주에게 너무 이입이 되면 자칫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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