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추천

<책리뷰> 감정여행 (하시,출판사 방)을 읽고...

by 러브칠복 2020. 10.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지난번에 협찬받았던 도서 ‘감정여행’을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 며칠 전에 완독을해서 간단한 리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책 소개>

『감정여행』은 한없이 침잠되는 감정 속에서도 특유의 위트와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하시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멜랑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화된 하시 작가의 자아가 감정이라는 배낭을 메고 나아가는 여행에 동행해보자. (출처:yes24)


저자 ‘하시’ 소개


<책 속 문장>

후, 불면

온다 아니 오지 않는 잠을 불러
오다 아니 오지 않는 남이 되어
울다 더러 울지 않는 밤이 온다
(97p)




<읽고 나서>

(반말 주의)

요즘 20대들의 불안정한 감정을 글로 옮기면 딱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세상 살기가 참 팍팍하겠구나, 이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가 쉬운 일이 아니겠구나. (그런데 작가가 20대가 아니면 어쩌지?)

제목의 첫인상과 표지의 고양이인듯한 이 캐릭터의 조화만 봤을 때는 서정적인 감상 에세이겠거니...

한 장 읽고, 또 한 장 읽고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공감하지 못하는 내가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말을 독자에게 한 번에 들키고싶지 않았나보다 하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가끔 하고 싶은 말을 돌직구로 날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니 마치 암호를 외듯이 나만 아는 나만의 언어로 하고 싶은 말을 실컷 내뱉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은 책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