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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
소설은 집중을 할 수 있을때만 읽자 해서 요즘은 도통 소설을 못읽고 있었는데 아르테의 도서 협찬으로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강화길 작가의 소설 ‘다정한 유전’을 읽고나서 느낀 소감을 짧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속 문장>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무언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저 문밖에는 또 다른 문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다락을 벗어난다 해도 나는 또 다른 다락에 갇힐 것이고, 그곳에서 또 다시 문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110)

읽으면서 뭔가 매끄럽게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습니다.
내가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에서 읽어서 그런줄 알았지만 작가노트를 읽어보니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과 그들의 마음이 아주 조금씩만 겹쳐지는 느슨한 연결.’
‘서로를 돌보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통은 함께 경험한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소설 ‘다정한 유전’은 배우 이유영님의 목소리로 오디오소설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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