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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

<책추천> 코틀로반-안들레이 플라토노프

by 러브칠복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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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칠복 입니다. ^^

이번에 제가 추천할 책은 러시아 작가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코틀로반’ 입니다.



먼저 코틀로반의 뜻은 건축 공사를 할 때 토대를 내리기 위해 파는 구덩이 입니다.

<책 소개>

19세기 러시아 태생의 소설가 안드레이 플라토노프가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불안과 슬픔을 그려낸 『코틀로반』. 놀랍고 두려운 거짓말로 엄격하게 조직화되어 진실성, 인간성, 그리고 희망을 상실해버린 19세기 러시아 사회의 모순 속으로 초대하는 장편소설이다. 공장에서 해고된 이후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떠난 '보셰프'라는 한 남자가 모든 노동자의 유토피아인 '전 프롤레타리아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용 구덩이인 '코틀로반'을 파는 일을 하면서 겪는 갈등과 절망을 담고 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이상향을 꿈꾸는 민중의 구슬픈 삶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역사의 가치뿐 아니라, 인간의 존재 조건에 대해 묻는다.


이 책은 읽으면서 굉장히 어려웠던 책인데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쉽게 이해되지 않고, 작품의 화자는 생경하고, 작가가 구가하는 언어는 이중의 언어로 중첩되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 소개>

Андрей Платонов, 본명은 안드레이 플라토노비치 클리멘토프이다. 1899년 러시아 남부 보로네시의 외곽 마을에서 태어났다.가난에 허덕이는 가계를 돕기 위해 열다섯 살 때부터 기관사 조수, 수리공 등 여러 가지 일을 했고, 1918년 보로네시 철도대학에 입학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공산주의 신문과 잡지에 꾸준히 시, 소설 등을 발표하고 지역 문단에서 활동했으며, 1922년 시집 『하늘색 심연』을 출간했다. 1929년 첫 장편소설 『체벤구르』를 완성하고 이 작품의 출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그에게 비판적이던 문단의 분위기 때문에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편 「저장용으로」를 발표한 후에는 반혁명주의자라는 비판에 직면했고, 1930년 완성한 대표작 『코틀로반』 역시 작가 생전에 출간되지 못하고 1987년에 이르러서야 문학잡지 『신세계』에 발표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종군기자로 전선에 파견되어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글을 썼으며, 1946년 발표한 「이바노프의 가족」으로 다시 비평가들의 표적이 되어 작품 활동을 금지당했다. 1951년 52세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생을 마감했다.



러시아 작가 중 생소한 작가라서 읽을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뭔가 어렵지만 얇은 책이라서 완독까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

여러분도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코틀로반’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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