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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발랄한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유노북스)

by 러브칠복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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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발랄한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유노북스)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이 책을 우연히 만났다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실 것 같아요.

오늘 추천할 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발랄함이 느껴지는 육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올게! 입니다. ^^



<책 소개>

“엄마라서 눈물 나게 행복했지만, 엄마라서 피눈물 나게 불행했다.
그래서 나는 미니멀맘이 되기로 했다!”

살림 최소화! 육아 최소화!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대세다. 더불어 심플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다. 번잡하고 부담 가득한 세상일에서 한 발 떨어져 비록 소박하지만 더없이 소중한 나만의 삶의 방식을 꾸려 간다는 것. 얼마나 멋진가?
초보 엄마 신혜영도 그랬다. 결혼 전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담백하게 살았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모든 게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저 사랑스러운 아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맙소사! 아이가 나 신혜영을 잡아먹어 버렸다! 나의 일, 나의 꿈, 나의 작지만 소중한 일상들.

양손에 거대한 마트 봉지를 무겁게 움켜쥐고, 한쪽 어깨에 아들 유치원 가방을 둘러메고, 겨드랑이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클러치를 팔꿈치 힘으로 겨우 지탱하며 엘리베이터 속 거울에 비친 자신의 지친 모습을 본 날, 워킹맘 신혜영은 결심한다. 이런 젠장, 나는 이제 미니멀맘이 되겠다, 고.
사실, 방법은 알고 있었다. 이미 미니멀 라이프를 해 보지 않았던가. 그저 모든 것을 다 잘해내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된다. ‘엄마의 의무감’을 내려놓고 ‘주부의 책임감’을 덜어내는 것이다. 재능도 없고 흥미도 없는 엄마일과 주부일은 최소화하고 재능도 있고 흥미도 있는 나의 삶 가꾸기에 좀 더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책에는 저자가 워킹맘에서 미니멀맘으로 재탄생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물 달라는 아이,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 텔레비전을 보여 달라는 아이, 라면과 도넛을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 그때마다 기존의 육아와 살림 방식을 답습하는 대신 미니멀맘의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과정은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고, 때로는 가슴 뭉클하지만, 항상 한 가지 방향을 가리켰다. 바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서 한 사람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로 나아가는 것. 너의 삶이 나의 삶을 방해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것. 그렇게 워킹맘은 미니멀맘으로 다시 태어났다.

미니멀맘 저자는 단언한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가정도 행복하다. 나부터 챙기고 아이와 가정을 챙겨라.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이 소중한 통찰을 많은 엄마와 공유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이 그 매개가 되어 줄 것이다. (출처:yes24)


<기억하고 싶은 문장>

너의 인생이지 나의 인생이 아니다. 그러니 화낼 일이 없었다. 화가 나는 것은 아이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로 아들과 나는 매일 웃으며 사랑하며 행복해하며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고 있다. (9)

이유는 하나였다. 나의 피곤함! 육체적으로 내가 너무 피곤했던 것이 이유였다. 육체가 힘드니 정신력도 약해지고 참을성, 인내심은 개나 줘 버렸고 짜증이 난 찰나에 아이가 딱 걸린 것이었다. 나의 피곤함이 아이를 잡았구나. 그러고 나서는 피곤하면 피곤하다, 힘이들면 힘이 든다고 아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78)

아이를 키우는 것에 전문가는 있다. 아이 마음을 알아주고 치료하고 행동을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전문가는 있다. 그렇지만 내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는 전문가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아무리 많은 아이를 만나 봐도 정작 내 자식은 다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123)

주부라는 직업을 포기해 버리면 그만이다. 나는 더 이상 주부가 아니다. 나는 그냥 나다. 주부의 일은 내가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내 삶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아니, 좀 더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면, 내가 그리던 집만 버리면 된다. 완벽해지고 싶다는 몹쓸 욕심을 버리면 된다. (175)

삶은 공평해야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을 포기한다면 주부라는 이름도, 엄마라는 이름도 무색해진다. 그래도 괜찮다. 엄마는 엄마의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고 그러는 데 최선을 다한다. 열정이 넘치는 일을 즐겁게 하고 행복해한다. 그 모습을 아들은 관심 없어 하면서도 지켜보고 있다. 내 시간을 포기할 수 없다. 나는 그래도 된다. 오늘도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176)



<느낀 점>

✔️매주 n요일은 라면 먹는 날
✔️금요일에는 거실에 있는 장난감치우기
✔️헌 장난감 팔고 새 장난감 사기
✔️28살 결혼, 29살 출산
특히 이 네가지는 우리집과 같아서 더 공감이 됐어요.


➰나도 쿨한 엄마가 되고싶다.
➰’하루 15분 놀아주기’ 실천하기
➰엄마도 사람이다. 힘들면 힘들다 말하기



엄마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 읽으시고 짜릿한 해방감 꼭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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