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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추천

<책추천> 30대가 읽을만한 소설 추천 (아침의 첫 햇살, 오만과 편견, 지구에서 한아뿐, 채링크로스 84번지)

by 러브칠복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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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 칠복입니다. ^^

 

추석 연휴도 끝나고, 한글날 연휴도 끝나서 많이 아쉽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 되면서

아이들 등교일수도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나마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등교, 등원일수가 늘어나면 엄마들의 꿀 같은 휴식시간도 조금은 늘어날 텐데

그 시간에 읽을만한 소설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 네 권은 제가 읽었던 소설 중에서 추천을 하는 것이니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

 

 

그럼 지금부터 30대 특히 여성이 읽을만한 소설 추천을 시작하겠습니다.

 

 

 

1. 아침의 첫 햇살-파비오 볼로, 소담 출판사

 

아침의 첫 햇살

 

제목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제목만 봤을 때는 뭔가 산뜻한 러브스토리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목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이 소설은 여성의 삶과 사랑을 내밀하게 다룬 소설로 불시에 찾아든 사랑과 아픔으로

한 여성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린 소설입니다. 

 

(네.. 불... 륜... 을 소재로 했습니다. ^^:;)

 

이 책의 저자 파비로 볼로는 이탈리아의 영화배우 이자 소설가입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저자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점이었습니다.

 

워낙 섬세하게 주인공의 감정을 묘사해서 당연히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살짝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혼한 유부녀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니 불륜은 불륜인데 

그 안에서 주인공인 여자는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게 됩니다.

 

아, 근데 아쉽게도 이 소설은 절판이 됐다고 합니다.ㅠㅠ

읽어보실 분들은 중고로 구매하시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두 번째로 추천할 소설은 오만과 편견입니다.

이 소설은 워낙 유명한 영화 원작 소설이니

읽어보지는 않으셨어도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은 펭귄 클래식 출판사 버전인데

저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오만과 편견을 읽었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꼽히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입니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사랑 이야기는 죽어가는 연애세포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소설을 추천하게 됐습니다. ^^

 

영화 원작 소설이니 영화와 함께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지구에서 한아뿐-정세랑, 난다

 

지구에서 한아뿐

 

'지구에서 한아뿐'은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로 핫한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 소설 저자 정세랑 작가의 소설입니다.

 

외계인 경민과 지구인 한아의 아주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소설은

정세랑 작가의 두 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소설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수도 228페이지로 얇은 책이라서

아침에 아이 등교시킨 후 하교하기 전까지 완독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4. 채링크로스 84번지-헬렌 한프, 궁리

 

채링크로스 84번지

 

'채링크로스 84번지'는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애서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입니다.

 

'채링크로스 84번지'는 영국의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채링크로스가의 한 서점과

뉴욕의 한 가난한 여류작가가 20년 동안 책을 매개로 나눈 편지를 엮은 소설입니다.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이들이 무려 20년 동안이나 주고받는 편지 속에서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탕웨이 주연의 영화 '북 오브 러브'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북 오브 러브(출처:다음 영화)

<'북 오브 러브' 소개>

“이렇게 편지를 주고받다가
사랑에 빠지면 어쩌죠?”


돌아가신 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기고 간 빚더미 덕분에 하루도 쉴 틈 없이 돈을 벌어야만 하는 마카오의 카지노 딜러 지아오. 어느 날, 얹혀살고 있는 집에서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을 발견한 그녀는 책 때문에 자기 인생이 더욱 재수가 없는 거라는 생각에 그 책을 런던의 채링크로스 84번지 주소로 보내버린다.

“가장 힘든 순간에 당신이 떠올랐어요. 당신.. 대체 누구죠?”

어릴 적 상처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오직 돈을 버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LA의 잘 나가는 부동산 중개인 다니엘. 우연히 카페에서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 때문에 봉변을 당하자 홧김에 책 제목의 주소지인 런던으로 책을 보낸다.

하지만, 두 번 다시 그 책을 다시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은 편지와 함께 다시 되돌아온다. 마카오에서 LA, 우연이라도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은 서로 누군지도 모른 채 편지를 주고받게 되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책 한 권으로 시작된 편지. 우리, 운명일까요?

 

 

 

 

오늘 추천해드린 4권의 소설책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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