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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추천

<책리뷰>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해냄)

by 러브칠복 2020. 12. 30.



안녕하세요. 러브칠복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책으로 읽은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인 김누리 교수는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며 ‘독일유럽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있습니다.

이 책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의 강연 내용을 풀어 쓴 강연록입니다.

여러분은 68혁명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 책을 통하여 68혁명에 대해 알았고 그동안 68혁명에 대해 무지했던 이유도 한국만 예외적으로 68혁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이 두껍지않고 가독성이 좋아서 자녀와(중고등학생) 함께 읽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책 속 문장>

그에 비해 한국은 사립대학이 너무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고등교육을 완전히 방치해 왔고, 지금도 방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립대학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우리와는 달리 독일은 대부분 국립대라서 설립자나 이사장의 입김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40)

베트남전쟁을 보면서 도덕적 충격을 느끼고, 미소 간의 핵무기 경쟁을 보면서 부조리한 세계를 체험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 전체를 부정하고 기성 가치 전체를 회의하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57)

우리처럼 잘사는 나라에서 이렇게 엄청난 액수의 대학 등록금을 낸다는 것을 독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그런 권리 의식이 없습니다. (63)

이런 군사 교육, 파시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 세대가 과연 정상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요. (92)

독일 만하임응용대학의 빈프리트 베버 교수는 한국 교육을 살펴보고 나서 “독일은 텐샷(10 Shot) 사회인데 반해, 한국은 원샷(1 Shot) 사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25)

지금 한국의 정치 지형은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수구’와 ‘보수’가 손을 잡고 권력을 분점해 온 구도입니다. (172)

냉전체제는 군사 주권을 미국에 양도함으로써 한국의 국가 주권을 훼손했고, 극단적으로 우경화된 정치 지형을 조성하여 정치 구도를 기형화했으며, 재벌 독재의 경제 질서를 만들어 경제 정의를파괴했고, 권위주의적 성격을 심어 한국인의 성격 구조를 왜곡했습니다. (199)



<읽고 나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시대가 ‘레미제라블’의 배경이 되었던 대혁명 직후의 프랑스 사회인데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광장을 촛불로 물들여도, 정권을 교체해도 우리의 현실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우리나라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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