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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워킹맘26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산지니) ⠀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 이야기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산지니) ⠀ 이 책은 참 할 말이 많은 책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대한민국의 일본인 독립운동가입니다.그리고 박열 의사의 여인으로도 유명하죠.아마 영화 '박열'을 보신 분이라면 최희서 배우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저는 영화 '박열'은 보지 못했는데 jtbc 방구석 1열 3.1절 특집을 보고 가네코 후미코가 궁금해서 찾아본 책이에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박열 의사의 아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정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인생을 살다 가신 분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로, 독립운동가인 박열 의사의 부인이다. 가네코는 박 의사와 함께 일왕 부자를 암살하기 위해 폭탄을 반입.. 2020. 8. 24.
<책 읽는 워킹맘 책 추천>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박서련, 한겨레출판) '체공녀 강주룡'을 아시나요? 오늘 소개 할 책은 박서련 작가의 소설 ‘체공녀 강주룡’입니다. 처음 제목을 들으면 ‘체공녀가 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체공녀란, 말 그대로 공중에 머물러있는 여자라는 뜻이고 1931년 평양 을밀대 지붕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실존인물 노동운동가 강주룡을 가리키는 말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오디오북 윌라 어플리케이션에서 읽게, 아니 듣게 됐는데요. 이 책을 일단 읽으면서 두 번 놀랐습니다. 한 번은 너무 재미있어서 놀라고, 또 한 번은 저자의 나이가 저 보다 어려서 놀랐는데요. 그런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는데 참으로 깊이 있는 소설이라 당연히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작가가 썼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면 이쯤에서 박서련 작가에 대해 알아볼게요. 2015년.. 2020. 8. 24.
<독서 꿀팁>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오늘은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책 그거 그냥 읽으면 되지 뭘 방법까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그냥 책을 좋아하는 저의 책 읽기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장르 별로 읽기 여러권의 책을 번갈아가며 읽다 보면 내용이 머릿속에서 내용이 마구마구 짬뽕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장르 별로 한권씩 선정해 병렬독서를 합니다. ex) 문학에서 1권, 에세이 1권, 비문학 1권 이런식으로요. (참고로 tmi이지만 비문학 분야에서는 사회학이나 인문학 책을 선호합니다.) 특히 문학 책을 읽을 때는 절대 여러권씩 읽지 않아요. 두권을 또는 세권을 한꺼번에 읽다보면 몰입도 잘 안되고심지어는 주인공 이름이나 성격이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 2. 메모하며 읽기 1번.. 2020. 8. 24.
<독서 습관 만들기> 바쁜 워킹맘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 바쁜 워킹맘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 ‘워킹맘이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어??’ 라는 핑계 대시면서 책 안 읽는 분 많으시죠? 그런데... 엄마가 안 읽으면 아이도 안 읽어요. 우리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들어봐요. 어떻게 하면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욕심은 금물! 하루에 10분씩 시작하기 집집마다 한 권씩은 소장하고 있는 벽돌 책들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서울대생 필독서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같은 책인데요. ‘남들이 다 읽는 것 같으니 나도 한번...?’ 아니요! 저런 벽돌책은 초보 독서가에게 아주 위험한 책입니다. 일단 책의 두께에서 한번 헉! 하고 읽으면서도 헉! 하실 겁니다. 초보 독서가에게는 좀 쉽게 읽히는 책이나 그림이 조금씩 삽입되.. 2020. 8. 23.
<독서 어플 추천> 북트리:도서관리&독서노트 도서 관리&독서노트 어플 “북트리” 오늘은 독서 어플 ‘북트리’를 소개해볼게요. 이 어플은 여러 가지 독서 어플을 사용하다 돌고 돌아 정착한 유료 어플입니다. 가격은 3,900원인데 돈이 아깝지 않은 아주 기특한 어플이에요. 평가 보시면 별저이 4개 반인데요. 개발자님이 리뷰에 답변도 빨리 달아주시면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등록한 전체의 책이 있는 ‘내 서재’입니다. 그동안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 읽다 멈춘 책들이 한눈에 보이죠. 읽고 있는 책에는 빨간 북마크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책 정보에 들어가면 소유 상태, 독서 상태, 메모, 카테고리, 별점을 볼 수가 있어요. 작년 말에 읽은 애증의 총 균 쇠입니다. ㅎㅎㅎ 통계 메뉴에는 월별 누적 권수 한눈에 볼 수 있어.. 2020. 8. 22.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이,펭귄클래식) 안나 카레니나 아직도 안읽었다구요? 오늘 추천할 책은 누구나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고전소설 ‘안나 카레니나’ 입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 이름인데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안나가 바람을 피다가 몰락을 하게 되고, 농사를 하며 성장하는 레빈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권 분량의 방대한 양의 소설을 이렇게 한줄로 요약을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요. ^^;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1877년에 발표한 작품인데 번역 때문인지 100년이 훌쩍 지난 2020년에 읽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설인것 같아요. 제목은 안나 카레니나 지만 오히려 비중은 레빈에게 더 쏠려있어서 저는 왜 이 책의 제목을 콘스탄틴 레빈이 아닌 안나 카레니나로 지었.. 2020. 8. 21.
<요즘 읽는 책> 여러분은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일이 조금 줄어서 오전 시간에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 등원 시키고 빨래 돌리면서 오전 독서를 시작해봅니다. 저는 독서를 할때 여러 권을 돌려가면서 읽는 병렬 독서를 하는 편인데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 작가의 #킵고잉 이라는 책입니다. 사실 유튜브는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잘 몰랐던 분인데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요즘 신사임당 님 유튜브도 구독하고 잠깐씩 시간 날 때마다 영상을 보고 있어요. 지금 읽고 있는 이 책 ‘킵 고잉’은 신사임당 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영상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어떠한 정보를 영상보다는 활자로 읽는 게 더 습득이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요즘 최대 관심사인 디지털 노매드 관련 책입니다. 디지털.. 2020. 8. 20.
<잠자리 독서> 팔딱팔딱 목욕탕(전준후,고래뱃속) 3년째 꾸준히 지키고 있는 아이와 저와의 루틴! 잠자리 독서 입니다. 루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아이에게 긍정적인 루틴을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엄마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유일하게 이거 하나는 성공했나 싶은 루틴이 바로 잠자리 독서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와 저와 한권씩 책을 고른 후 침대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요. 아이는 어제 고른 '케첩맨'을 오늘 또 고른거 보니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나 봅니다. 책 읽고난 후 항상 발문을 던지는데 같은 책이어도 발문이 항상 같을 수는 없으니 아이에게는 매번 새롭게 기억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가 고른 책은 바로~~~~~ 전준후 작가님이 글 쓰시고 그림도 그리신 '팔딱팔딱 목욕탕' 이라는 그림책 입니다. 아주 무더운 여름.. 2020. 8. 20.
<워킹맘의 하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립 도서관 휴관 슬퍼요ㅠ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립 도서관 휴관 슬퍼요ㅠㅠ 일하다 시간이 나면 도서관에 가는 일이 종종 있어서 도서관이라는 곳은 저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공간이거든요. 코로나로 내내 휴관, 북테이크아웃만 하다가 재개관한지 얼마 안됐는데 오늘 이렇게 슬픈 문자를 받고 말았네요.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잠깐 도서관 갔을 때 책 왕창 빌려 왔어야 하는건데... 별다른 공지가 없길래 잠깐 책만 읽고 나온게 후회되네요. 제 책은 읽을만큼 있는데 아이 책이 이제 몇권 없거든요. 당분간은 전자책으로 읽어줘야겠어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데 느끼고있는 요즘. 제발 우리 아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자구요!! 내년에 입학은 할 수 있으려나? ㅠㅠ 2020. 8. 19.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엄마의 말하기 연습(박재연,한빛라이프)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2년 전에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던 기억이 있는 책입니다. 역시나 공감포인트는 ‘일하는 엄마’인 것 같아요. 2년 전 5살이던 아이는 생일도 늦고 마음이 여리고 민감한 감성의 소유자라 유치원에 가는 것보다 엄마와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엄마는 워킹맘... 아침마다 혼내도보고 달래도 보면서 지금은 7살이 되었고 이제는 씩씩하게 유치원도 잘 가네요. 가끔 가기 싫다는 말은 하지만 확실이 2년전에 비해 단단해지긴 한 것 같아요. 2년 전의 나는... 매일매일 숙제를 하는듯한 느낌으로 일하고, 아이 하원하면 같이 놀이터 가고 집에와서 씻고 밥차리고 먹.. 2020. 8. 19.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엄마의 독서(정아은,한겨레출판) 이 책은 2018년에 읽은 ‘엄마의 독서’ 라는 책입니다. 저는 일하는 엄마가 책, 독서에 대해 쓴 책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조건을 충족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독서법이 아닌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저자가 읽은 책을 통해 하고있고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방향을 알 수 없는 정글을 영원히 헤매고 다니는 것과 같다. (7쪽) - 너는 ‘기대는 성별’이 아닌 ‘자립하는 성별’이 되기 위해 투철히 노력했는가? 대답은 곧바로 나왔다. 아니, 안 그랬어.. 2020. 8. 19.
<책 읽는 워킹맘 책추천> 아몬드 (손원평,창비) 이 책은 2018년초에 읽은 책입니다. 지금은 청소년 필독도서가 되어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많이 읽는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입니다. 시작부터 강렬한 이 책은 윤재의 주변인들을 통해 윤재가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함께 응원하며 읽게되는 책입니다. 내겐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두려움도 희미하다. 감정이라는 단어도, 공감이라는 말도 내게는 그저 막연한 활자에 불과하다. 29쪽 - 할멈의 표현대로라면, 책방은 수천수만 명의 작가가 산 사람, 죽은 가람 ..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