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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리뷰&추천22

<잠자리 독서> 초긍정 대왕 '괜찮아 아저씨'를 소개 합니다! (김경희,비룡소) 초긍정 대왕 '괜찮아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김경희, 비룡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아이가 유치원을 안 간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저는 낮에 일을 하지만 감사하게도 아빠 회사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 낮에는 아빠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빠가 야간 근무를 하느라 낮에 자야 하는데 아이 밥도 차려주고 놀아주고 원격수업 (영상 시청 후 활동한 사진 올리기)까지 봐주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은데 비단 우리 집만의 이야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아무튼! 유치원에는 가지 않아도 잠자리 독서는 계속됩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그림책은 '괜찮아 아저씨'라는 책인데 비룡소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고 비룡소 책은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거의 실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룡소 .. 2020. 9. 8.
<신간 소개> 예쁘지만 슬픈 그림책 ‘엄마 사슴’ (공광규, 바우솔) 예쁘지만 슬픈 그림책 ‘엄마 사슴’ (공광규, 바우솔) 오늘은 신간 그림책을 소개 해드릴게요. 뭔가 제목만 봐도 슬플것 같은 에감이 드는데 읽어보니 역시가 예감 적중. ㅠㅠ 색감이랑 그림이 너무너무 예쁜 그림책 입니다.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엄마 사슴은 거침없이 악어의 입을 향해 돌진합니다. 자신의 위험 따위는 개의치 않고 아기 사슴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지요. 아기 사슴을 위한 엄마의 행동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어색함도 없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요? 모든 것을 이겨내는 엄마의 사랑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인간의 사랑을 넘어서는 동물 어미의 사랑.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대자연 속 모든 엄마의 희생적 삶으로 이어집니다. .. 2020. 9. 6.
<잠자리 독서>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그림책! 구름빵(백희나,한솔수북)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그림책! 구름빵(백희나, 한솔수북) 어젯밤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입니다. 이 책은 만화영화, 뮤지컬로도 제작이 됐던 아주아주 유명한 그림책이죠. 아이와 이미 여러 번 읽어봤는데 곧 도서관에 반납을 해야 해서 한 번 더 읽게 됐습니다. 구름을 반죽해서 빵으로 만든다고? 기발한 상상력에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버무린 구름빵 이야기! 비 오는 날 아침, 작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렸어요. 아이들은 구름을 따서 조심조심 엄마한테 갖다 주지요. 엄마는 솜털처럼 보드라운 구름을 반죽해서 빵을 구웠어요. 잘 구워진 구름빵을 먹은 엄마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랐지요. 아이들은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가신 아빠한테 빵을 갖다 주기로 합니다. 기발한 상상력에.. 2020. 8. 31.
<잠자리 독서> 돌려줘요, 스마트폰(최명숙,고래뱃속) 돌려줘요, 스마트폰(최명숙, 고래뱃속)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러나 오늘 고른 그림책의 배경은 크리스마스이라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이에요. ^^ 오늘의 잠자리 독서 선정 책은 최명숙 작가의 '돌려줘요, 스마트폰'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시죠? 네~ 맞아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내용... 요즘 아이들 온라인 수업 때문에 스마트폰 많이 할 텐데 이 책 읽고 한 번씩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요. ㅎㅎ 아! 물론 부모님들도 읽으시면 뜨끔 하실 분 많으실 걸로 예상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스마트폰 내려놓고 진짜 놀이를 하자! 선물을 줬다가 빼앗는 게 어딨어? 산타 할아버지, 스마트폰 돌려주세요! .. 2020. 8. 28.
<잠자리 독서> 소원을 들어 드려요~! ‘쓰레기통 요정’ (안녕달,책읽는곰) 소원을 들어 드려요~! ‘쓰레기통 요정’ (안녕달, 책 읽는 곰) 태풍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한 밤입니다. 태풍이 와도 잠자리 독서는 계속됩니다. 오늘의 잠자리 독서 선정 책은 안녕달 작가의 ‘쓰레기통 요정’입니다. ‘쓰레기통 요정’은 알록달록하고 작은 몸에 머리에는 알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의 귀여운 요정입니다. 그런 모습을 하고 쓰레기통에서 짠! 하고 나타나 ‘소원을 들어 드려요~!’ 하고 외치고 다니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요정에게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어느 날, 엉엉 울면서 쓰레기통 근처로 온 아이는 물건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는 소원을 이야기하고 요정은 그 물건을 찾아줍니다. 아마도 아이의 애착 인형인 것 같았고 아이는 소원을 이룬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는 마누라.. 2020. 8. 26.
<잠자리 독서> 이 책 다 읽고 저희 아이 울었어요ㅠㅠ '종이아빠'(이한준,한울림어린이) 이 책 다 읽고 저희 아이 울었어요ㅠㅠ '종이 아빠'(이한준, 한울림어린이) 요즘 아이가 계속 일찍 잠드는 바람에 잠자리 독서를 이틀 정도 못 한 것 같아요.오늘은 오랜만에 할 일 다 하고 잠자리 독서를 시작했는데 '종이 아빠'는 제가 고른 책이고요.아들은 오늘도 케첩맨을 골랐네요. ^^;;거의 일주일 내내 케첩맨만 보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튼 오늘 아이에게 종이 아빠를 처음 읽어준 게 아닌데 다 읽고 오늘도 어김없이 발문을 했거든요.근데 아이가 울먹울먹 하다 눈물을 똑하고 흘리더라고요.그래서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아빠가 종이가 될까 봐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아이에게 했던 발문이 아이의 감정을 자극했나 봐요. "@@이는 만약에 아빠가 종이 아빠가 되어서 우유에 젖어 버리면 어떻게 할 거야.. 2020. 8. 26.
<잠자리 독서> 우리 엄마 (앤서니 브라운)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오늘의 잠자리 독서에서 선정된 책은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우리 엄마’입니다. 영국 출신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화풍도 독특하고 진지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작가인데요. 그래서 국내에도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 2000년대 생들은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책을 한번 이상은 읽어보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는 뭐든지 잘하는 수퍼엄마예요. 거기에 따뜻한 미소와 사랑까지 겸비한 최고의 엄마이지요. 이 책은 아이에게 여러 번 읽어줬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떤 발문을 했었냐면 1. @@이엄마가 잘하는 건 뭐야? 2. @@이엄마는 뭐를 좋아해? 3. @@이 엄마는? 이런 발문들을 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답이 나오기도 하고 3.. 2020. 8. 24.
아이와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 엄마랑 아이랑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 보통 아이들이 한글을 떼기 전과 떼고 난 후 독서량은 크게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바로 지금 7살인 저희 아이가 그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해요.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희 아이는 혼자서 글을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아직은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와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1. 책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다양한 전집을 구비해 놓은 집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아이의 연령에 따라 전집의 종류도 아주 다양한데요. 저희 집에는 과학동화, 인성동화, 철학동화 이렇게 딱 세가지의 전집이 있습니다.이 중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전집은 인성동화 이고, 제일 싫어하는 전집은 철학동화예요.. 2020. 8. 21.
<잠자리 독서> 팔딱팔딱 목욕탕(전준후,고래뱃속) 3년째 꾸준히 지키고 있는 아이와 저와의 루틴! 잠자리 독서 입니다. 루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아이에게 긍정적인 루틴을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엄마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유일하게 이거 하나는 성공했나 싶은 루틴이 바로 잠자리 독서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와 저와 한권씩 책을 고른 후 침대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요. 아이는 어제 고른 '케첩맨'을 오늘 또 고른거 보니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나 봅니다. 책 읽고난 후 항상 발문을 던지는데 같은 책이어도 발문이 항상 같을 수는 없으니 아이에게는 매번 새롭게 기억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가 고른 책은 바로~~~~~ 전준후 작가님이 글 쓰시고 그림도 그리신 '팔딱팔딱 목욕탕' 이라는 그림책 입니다. 아주 무더운 여름.. 2020. 8. 20.
<잠자리 독서> 어느 날, 케첩맨 아이가 5살부터 7살이 된 지금까지 잊지않고 하는 일 중 하나는 잠자리 독서 입니다. 워킹맘 엄마를 둔 유치원생은 엄마보다 더 바쁘기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엄마만큼 부족한데요. 그래서 자기전에 꼭 2~3권정도 책을 읽고 자는 습관을 들인지 3년이 되어가네요. 그날의 책은 엄마1권, 아이 1~2권 정도 골라서 읽고 주로 창작동화 그 중에서도 엄마인 저는 국내 창작 동화를 자주 읽어줍니다. 오늘 엄마가 고른 책은 바로~~~~ 가수 이적이 글을 쓰고 김승연님이 그림을 그린 ‘어느 날’ 이라는 그림책 입니다.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책이고 아이에게도 여러번 읽어준 적이 있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라고 시작되는 이 책은 주인공인 아이가 아마도 인생을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누군가의 죽음을 주제로 한 책인.. 2020. 8. 18.